한국 바이오산업의 역사 '충북 오송'…국제도시 꿈꾼다

한국 바이오산업의 역사 '충북 오송'…국제도시 꿈꾼다: 국내 유일 정부 주도 바이오 클러스터…산·학·연·병·관 집적 K-바이오 스퀘어·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추진으로 재비상 예고; 뉴스저널24 2023.12.25 09:15 입력

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태동한 충북 청주 오송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.</span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이 꼬리를 물고 추진되면서 국내를 넘어 미국의 켄달스퀘어에 버금가는 국제도시를 꿈꾼다.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 </span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한국 바이오산업의 역사 '충북 오송'…국제도시 꿈꾼다" src="http://news-journal24.com/PEG/2023/12/17034677298535.jpg" width="5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9pt;">▲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
[충북도 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

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조성 27년째를 맞는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도 바이오 특화단지로 총면적이 1천402만5천㎡(425만평)에 이른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1997년 생명과학단지 지정과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제1·2생명과학산업단지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2025년 바이오산업단지, 2026년 화장품산업단지, 2030년 제3국가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앞두고 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바이오 클러스터 내에는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, 질병관리청,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입주했고, 2013년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건립됐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또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 등 6개 바이오메디컬 시설과 200여 개의 의료연구개발 기관·기업이 집적화돼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 특화단지로 거듭났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, 충북산학융합본부, 창조경제혁신센터, 바이오캠퍼스 등 산·학·연·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아이디어만 있으면 연구개발 단계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이런 오송이 올해는 거듭 비상을 꿈꾸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정부의 'K-바이오 스퀘어 조성' 추진 선포와 '바이오의약품 소재·부품·장비 특화단지' 지정 발표로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의 심장이 될 기회를 얻은 것이다.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 </span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한국 바이오산업의 역사 '충북 오송'…국제도시 꿈꾼다" src="http://news-journal24.com/PEG/2023/12/17034677653568.jpg" width="5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9pt;">▲K-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 설명하는 김영환 충북지사
[충북도 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지난 6월 1일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오송 K-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을 전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K-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이자 혁신적인 거리로 평가받는 켄달스퀘어에서 착안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정부와 충북도는 이곳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·상업·금융·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해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연구개발(R&D) 중심의 한국형 켄달스퀘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또 클러스터 내 유휴부지에 창업 입주공간과 상업·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공간을 조성해 기업·기관 간 네트워킹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K-바이오 스퀘어 조성에는 2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정부는 지난 7월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 공급망을 자체 구축해 독자적인 제품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면서 특화단지 조성지로 오송을 낙점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R&D, 기반구축, 인력양성, 기업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br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충북도 관계자는 "K-바이오 스퀘어 조성 등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된 이래 최대 성과"라며 "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클러스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</span><br><br><span style="font-size:16px">【제공=연합뉴스】</span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