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조실, '오송 참사' 충북도·행복청 등 12명 추가로 檢수사의뢰

국조실, '오송 참사' 충북도·행복청 등 12명 추가로 檢수사의뢰: "충북도 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·행복청 관계자들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 발견" "모든 관련기관 감찰 진행 중…추가 중대 혐의 발견되면 신속 수사의뢰"; 뉴스저널24 2023.07.24 13:01 입력

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 <p> </p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국조실, '오송 참사' 충북도·행복청 등 12명 추가로 檢수사의뢰" src="http://news-journal24.com/PEG/2023/7/16901722724352.jpg" width="5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9pt;">▲검찰, 오송 사고 관련 청주시 압수수색
(청주=연합뉴스) 24일 오전 검찰 관계자들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청주시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. 2023.7.24 [독자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</span> 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p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국무조정실은 24일 폭우로 인한 침수 과정에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(행복청)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.</span></p></span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조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"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충청북도 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와 행복청 관계자의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돼 추가 수사의뢰를 했다"고 밝혔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충북도 본부 관계자 2명,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3명, 행복청 전직 직원 4명 및 현직 3명 등 총 12명을 각각 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국조실 관계자는 전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조실은 "충북도 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는 충북 지역 재난 대응, 행복청은 하천 점용허가 등 감독 관련 기관"이라고 부연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조실은 충북도청이 참사 전 침수 위험 상황을 여러 차례 신고받고도 교통 통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아울러 참사 원인이 된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해 행복청이 시공사의 불법 부실공사를 제대로 관리·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국조실은 보고 있다.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 </span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국조실, '오송 참사' 충북도·행복청 등 12명 추가로 檢수사의뢰" src="http://news-journal24.com/PEG/2023/7/16901723377328.jpg" width="5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size: 9pt; font-family: 돋움, dotum;">▲검찰, 오송 사고 관련 충북청 압수수색
(청주=연합뉴스) 김형우 기자 = 24일 오전 검찰 관계자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 대응 의혹받는 충북경찰청 112상황실로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. 2023.7.24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p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현지 주민들은 행복청이 시행한 국도 36호선 미호강 임시 둑 부실 공사를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, 행복청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.</span></p>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이번 폭우로 미호강 물이 불어나면서 임시 둑이 순식간에 무너졌고, 이 물이 농경지를 거쳐 인근 지하차도로 빠르게 유입됐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조실은 지난 17일부터 참사 대응 관련 기관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지난 21일에는 감찰 결과 경찰이 112시 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를 범했고,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면서 경찰관 6명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조실은 "현재 모든 관련기관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며, 이후 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혐의가 추가적으로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수사 의뢰를 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다만, 충북 지역 재난 대응 총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 개인에 대한 감찰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총리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"법적으로 선출직 지자체장은 국조실에 조사 권한이 없다"며 "감찰 대상은 충북도청"이라고 설명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검찰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, 충북도청, 청주시청, 행복청, 충북소방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.</span><br><br><span style="font-size:16px">【제공=연합뉴스】</span>